도미노피자, 우루과이전 월드컵 역대 최고 매출

입력 2010-06-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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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는 우루과이전이 벌어진 지난 26~27일 월드컵 기간 중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0% 상승한 수치다. 시간별로는 경기시작 직전인 오후7~9시까지 주문량이 가장 많았고 경기가 시작한 오후11시 이후에도 주문이 이어졌다.

도미노 피자는 월드컵기간에만 일어날 수 있는 고객과 배달 직원 사이의 일화도 소개했다. 서울 신촌점에서는 비도 오는데 고생이 많다며 배달 직원에게 간식을 챙겨주는 고객도 있었다. 해당 직원은 "배달이 많이 늦어 죄송했는데 오히려 격려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서울 연희점에서는 고객이 피자를 배달 받은 후 배달직원이 배송확인차 걸었던 휴대전화번호로 경기 상황을 문자로 보내준 일도 있었다. 해당 배달 직원은 "이런 문자를 받은 것이 처음이라 황당하기는 했지만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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