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한강변 맨발의 청춘

입력 2010-06-26 22:40수정 2010-06-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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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반포지구 플로팅 아일랜드를 흠뻑 적신 비가 10시 40분 현재 그쳤다. 한강변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있다.

빗속에서 싸이와 김장훈의 '국민응원콘서트'열기가 한창 고조되자 일부 시민들은 "차라리 비가 와서 시원하다"며 맨발로 빗속을 걸어다니거나 잔디 위를 뛰었다.

수원에서 온 김수정씨(21 대학생)는 "우비를 챙겨왔지만 비 맞는것도 나쁘지 않다"며 "오히려 비에 흠뻑 젖어서 더 재미있다"고 빗속 응원 소감을 말했다.

경기 시작 10분을 남겨두고 시민들은 모두 일어선 채 "오 필승 코리아"와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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