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의를 9월 상순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23일자로 발표된 결정서를 인용해 “조선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를 2010년 9월 상순에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의 이 같은 결정은 올해 당 창건 65주년을 맞아 대표자회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을 공식화하려는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노동당 대표자회를 개최하는 것은 1966년 이후 4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