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25일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1985개 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하고 이중 65개를 구조조정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65개 업체애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모두 16조7000억원으로 은행권이 11조9000억원, 저축은행이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건설사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6조8000억원도 포함됐다.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금융권 충당금 추가 적립소요액은 약 3조원으로 예상되지만 은행권의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해 금융회사 건전성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해선 금융위 기업재무개선국장은 "은행권 충당금 적립소요액은 약 2조2000억원으로 은행권 평균 BIS비율 약 0.2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