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장맛비..거리응원에 미칠 영향은

입력 2010-06-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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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그러나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열리는 토요일 밤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거리응원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24일 "우리나라 남쪽에 형성된 장마전선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부 남쪽해상으로 확장함에 따라 느리게 북상하고 있어 주말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장맛비는 25일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에서 시작해 26∼27일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을 포함한 전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거리 응원이 펼쳐질 26일 늦은 밤과 27일 새벽 사이에는 장마전선이 점차 동진하면서 주 강수대가 남해안, 강원, 영남권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서는 이따금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수가 일시 소강상태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남부해안지방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16강전이 열리는 토요일 밤에 내리는 비는 그리스 전 때보다 훨씬 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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