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영국 언론이 한국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김남일을 혹평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경기장에서 펼쳐진 나이지리아와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2로 비겨 1승1무1패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 된 김남일은 비난의 대상이 돼야 했다. 그는 한국이 2-1로 이기고 있던 63분 염기훈을 대신해 피트로 들어가 패널티박스 안에서 볼 처리 미숙으로 상대선수 다리를 걷어차 패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두고 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는 김남일에게 한국 선수 중 최악의 평점인 2.5점을 줬다. 한국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혹평을 내린 것.
'진공청소기'로 불리며 대표팀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던 김남일이 실수의 아픔을 딛고 16강전에서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날 김남일의 실수에 화가난 네티즌들은 그의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에 악성 댓글이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