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2’ 6년 만에 출시 ‘휴면 유저’ 공략

입력 2010-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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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기능 추가, 여성 유저에게 우선 공개

(사진=노진환 기자 )
댄스 배틀 게임 ‘오디션2’가 6년 만에 나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뜨겁다.

전작인 ‘오디션’은 키보드 조작만으로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즐기는 인기게임이다. 새로 출시된 ‘오디션2’는 과거 ‘오디션’을 즐겼으나 잠시 떠난 휴먼 유저를 1차 타깃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과 개발사인 T3엔터테인먼트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댄스배틀게임 ‘오디션2’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24일부터 프리미엄 오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작과 다른 점은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를 추가하고 게임모드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메신저와 게임 룸, 커뮤니티가 연동돼 게임, 채팅, 퀘스트 등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유저간 결합을 높여주는 SNS(Social Network Service)기능을 추가했다.

‘오디션2’는 여성 유저들에게 먼저 공개가 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성들은 프리미엄 오픈 기간 중 어디에서나 접속할 수 있으며 남성 유저는 PC방 서비스 가맹점인 엔돌핀 PC방에서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와이디온라인 유현오 대표이사는 “오디션은 지금의 와이디온라인과 T3엔터테인먼트를 있게한 혁신적 게임 서비스”라며 “훨씬 더 큰 성공을 이루길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T3엔터테인먼트 김기영 대표이사는 “오디션은 동시 접속자수 100만명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가지고 있어 오디션2가 전작을 능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게임을 개발하면서 PD교체만 3번 있었을 정도로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던 어려운 작품이었다. 다행히 훌륭하게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과 같은 시장에 동시 진출하게 된 것과 관련해 와이디온라인 박재우 상무는 “시장을 나눠먹기 보다는 파이를 더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고 유 대표이사는 “오디션이 티코엔진이라면 오디션2는 벤츠엔진에 해당한다”며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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