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8일 '유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입력 2010-06-22 08:42

아이폰 이용자에 20GB 개인용 웹하드 무료 제공

KT가 클라우드 백업 스토리지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KT는 오는 28일부터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20GB의 개인용 웹하드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클라우드는 아이폰이나 노트북 등과 연동해 데이터를 백업하고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하드 서비스다.

특히 외장하드나 USB 없이도 인터넷을 통해 유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저장해 둔 파일들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유클라우드는 콘텐츠가 저장되는 구간이 암호화통신(SSL)으로 보호된데다 KT 데이터 센터에 분산 보관돼 해킹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아이폰에서 mp3파일이나 워드문서를 감상하거나 열 수 있도록 아이폰용 앱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KT 측은 데이터는 자동으로 동기화되고 URL로 전달된다며 "대용량 파일도 URL 링크로 간편하게 전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 12일 유클라우드 서비스 출시에 앞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