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하 기표원)은 지난 18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인정기구협의체(PAC) 총회에서 오일근 한국인정원장이 PAC 정보화위원회(CMC)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PAC는 미국, 일본, 중국 등 23개국으로 구성된 제품 및 경영시스템 인증분야의 상호인정협정체결 등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다.
기표원은 지난해부터 인증기관의 부실인증을 막기 위해 PAC 회원국간 부실인증기관 정보공유 및 사후관리 방안 논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 이번 PAC 상임위원회 의장 배출을 통해 부실인증방지를 위한 아·태지역국가의 정보공유체제 구축 등의 협력을 주도할수 있는 기반이 강화됐다.
또한 3년간의 PAC 정보화위원회 의장 활동 기간동안 국내외 ISO(국제 표준화기구) 인증기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할 수 있는 발언권과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표원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인증제도의 주도권 확보와 공신력 주도를 위해 더 많은 국내인증전문가를 발굴하고 PAC의 회원국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표원은 국제 평가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오는 8월 9일부터 5일간 우리나라에서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