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클란 쉐인리(13)
데클란 쉐인리(13)는 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깊은 곳에 빠진 소녀를 돕기 위해 친구와 함께 강물에 뛰어들었지만 급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갔다고 데일리메일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와 함께 물에 뛰어든 친구는 소녀를 구해내는데 성공했지만 쉐인리는 물살에서 헤어나지 못해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쉐인리는 지난 19일 친구들과 함께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켈빈강으로 놀러가 물놀이를 즐기던 중이었다.
그의 사고에 놀란 친구들은 즉시 도움을 요청해 잠수부와 헬리콥터를 동반한 경찰이 출동했지만 그는 약 2시간이 지난 후 물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쉐인리의 가족은 오는 23일 14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아들의 사고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