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車 'C30 일렉트릭' 양산 임박

입력 2010-06-21 10:32수정 2010-06-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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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0여대 테스트 차량 생산…2011년 공식 출시 목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덴 전력회사 예테보리 에너지사(Göteborg Energi)와 업무협약(LOI)을 체결하고 'C30 일렉트릭'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30 일렉트릭은 지난 1월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돼 높은 완성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New Volvo C30을 기반으로 차체를 제작해 C30과 동일한 안전성, 편의성 및 실내공간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C30 일렉트릭은 전기를 주 전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며 일반 가정의 전원 소켓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하는데 8시간이 소요되며 1회 완충으로 1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 130km/h의 최고 속도와 10.5초의 제로백(시속 0→100km 가속시간)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올 가을 10대의 ’C30 일렉트릭을 예테보리 에너지사에 전달할 계획이며 양산에 앞서 약 250대의 데모차량을 올해 안에 생산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차량 개발 단계부터 폐차 후 재활용 과정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기본철학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C30 일렉트릭의 생산은 볼보의 친환경 기술력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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