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파라과이 VS 슬로바키아, 오늘 한판 승부

입력 2010-06-20 20:36

20일 저녁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예선 파라과이와 슬로바키아가 물러 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파라과이는 월드컵 전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슬로바키아는 최약체로 꼽히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첫 경기 모두 일대일 무승부를 기록한 파라과이와 슬로바키아는 이번 경기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월드컵에서 파라과이는 엔리케 베라, 빅토르 카세레스 등의 선수들이 미드필드에서 높은 압박 수비를 선보였고 슬로바키아는 라디미르 바이스 등의 선수가 빠른 측면 돌파 능력을 보여줬다.

파라과이-슬로바키아 전에서 파라과이는 192cm 장신인 오스카르 카르도소를 내세워 남미의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슬로바키아는 빠른 측면 돌파로 골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두 팀의 경기는 20일 저녁 8시 30분 블품폰테인의 프리 스테이트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