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 1부시장에 권영규(55) 시 경영기획실장이, 행정 2부시장에 김영걸(57) 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행정1부시장과 2부시장 후보로 각각 2명씩을 올려 임명 제청할 것을 요청했다"며 "26일께 청와대에서 최종 낙점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1부시장에 권 실장, 2부시장에 김 본부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행정1부시장은 행정 전반과 복지, 2부시장은 교통 및 도시개발 등 업무를 맡게 되며 행안부의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권 실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문화국장과 행정국장 등을 거쳤으며, 김 본부장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시 건설기획국장, 도시계획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