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파비오 카펠로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언성을 높이고 있다.(사진=피파닷컴)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만나 졸전 끝에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잉글랜드는 19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그린 포인트 경기장에서 C조 예선 2차전에서 이렇다 할 골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알제리와 무승부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루니와 제라드, 램퍼드를 내세운 잉글랜드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슈팅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알제리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등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다.
오늘 경기로 알제리는 1무1패로 16강 진출이 어려워졌고 2무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펼쳐지는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이겨야 16강 진출이 가능해 힘든 여정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