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수진, "남편 이동국 꼭 출전해서 한골 넣을 것으로..."

입력 2010-06-17 13:26

▲사진=뉴시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가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남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 관심을 끌고 있다.

이수진씨는 최근 신인로커 유준씨로부터 선물 받은 배경음악을 미니홈피에 등록하면서 남편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알려졌다.

기존 이수진씨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은 김장훈과 싸이가 노래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었지만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응원가가 나왔는데 이수진씨는 대표팀과 남편에게 힘과 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표팀 전체 응원가와 남편 개인을 위한 응원가 두 곡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날아봐'는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가사가 담긴 노래로 1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을 준비 중인 이동국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강한 힘이 느껴지는 모던록으로 신바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곡이다.

유준은 "이동국 선수가 이 노래를 듣고 많은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 아르헨티나 전에는 꼭 출전해서 한골 넣을 것으로 믿는다"며 "그 골은 노래 가사처럼 높이 날아오르는 헤딩골이나 발리슛이 될 것 같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