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수차례 금은방에서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로 문모(여ㆍ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38차례 1억2000만원 가량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금은방에서 손님을 가장해 주인의 주의를 돌린 뒤 진열장의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따르면 2007년 8월 대구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사건의 수사를 시작해 피해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결국 문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