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16일 한신정평가주식회사(이하 한신정평가)가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3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험금지급능력 평가(IFSR, 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로 보험사의 상품개발능력, 리스크관리능력, 수익성, 재무건전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AAA'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이고, 환경 악화로 지급능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2008, 2009년에 이어 3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한신정평가는 평가보고서에서 종신보험 중심의 사망보험의 지속적 확대, 연금보험판매 증가, 퇴직연금의 경쟁우위 확보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험영업뿐만 아니라 자산운영 부분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업계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2009년4월~2010년3월) 결산에서 당기순이익 5252억 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6.9%, 지급여력비율 261.7%를 기록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08년부터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A2(안정적) 신용등급을 받아 유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