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산업이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중전기기 대표 중소기업인 제룡산업은 최근 세계적인 대용량전지(NAS전지) 제조기업인 일본의 NGK INSULATORS 및 NGK의 영업 대행회사인 ITOCHU와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스마트그리드 기반 기술인 신재생 전원분야의 전력저장시스템 사업을 위한 것.
전력저장시스템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차세대 전력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 기반기술의 주요 요소 중 하나다.
일본의 NGK는 전력저장시스템 부문에서만 수 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제룡과 NGK·ITOCHU 등 3사는 우선 한전의 제주도 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에 구축 예정인 Smart Renewable(청정에너지 안정 운영) 분야의 전력저장시스템에 NAS전지시스템이 시범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앞으로 전기·전자 및 화학플랜트, IT 등 중요 대용량 수용가의 민수시장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룡산업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시장진출 위한 양해각서를 6월 첫째주에 체결했다”며 “국내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