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예년보다 빠른 17∼19일 시작

입력 2010-06-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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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장마가 예년보다 조금 빠른 17일부터 19일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1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 발표한 16∼21일 날씨 주간예보를 통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7일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8일에는 강수 구역이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고 19일은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 비가 남부 일부 지방에는 20일까지, 제주에는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예상대로 장마가 시작된다면 이는 제주와 남부지방의 경우 작년보다 3∼4일, 중부지방의 경우 작년보다 9일 이른 것이다.

현재 장마전선이 서쪽으로는 중국 남해안에, 동쪽으로는 일본 남해안으로부터 400∼500km 남쪽의 해상에 걸쳐 형성돼 있으며,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주말께 우리나라 근처로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하순(21∼30일)에도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지역에 따라 호우가 내리는 등 장맛비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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