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정부간 원전 MOU 체결

터키 원전사업에 관한 양국 정부간 공식적인 협력의지 담아

한-터키 원전사업이 공식적으로 지지를 받게돼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와 터키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한-터키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대통령 임석하에 진행됐으며 지경부 최경환 장관과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 타네르 이을드즈(Taner Yildiz) 장관이 서명했다.

터키 원전사업 MOU는 지난 3월 10일 사업자간(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에 서명한 공동선언에 이어 양국 정부간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협력의지를 밝힌 것이다.

지경부는 사업자간 논의 중인 터키 시놉(Sinop) 원전사업이 양국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지지를 받게돼 향후 사업추진에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U에 따르면 정부간 협약(IGA, Intergovernmental Agreement) 협상, 시놉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준비·계획 수립 지원 및 교육훈련·인력개발 지원 등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간 공동연구가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이어서 정부간 협약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정부간 협약 체결과 사업자간 기본협약이 성공리에 타결되면 양국 사업자간 본격 협상을 거쳐 이르면 2011년말 경 상업적 계약을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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