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SBS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경남 FC의 김병지(사진)가 고충을 토로하며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병지는 14일 "첫날의 해설은 나도 만족하지 못했다"며 "선수로서 축구를 잘 알고 잘 해설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장면 하나하나를 짧은 멘트로 해내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병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전 해설위원으로 나섰지만 해설 미흡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 것.
그는 "해설 준비를 많이 했지만 막상 현장에선 부족한 게 많다고 느꼈다. 새롭게 도전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의욕도 생기고 그런 경험들을 즐기려 한다"고 밝혔다.
또 김병지는 새로운 도전과 중압감에 다소 긴장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멋진 모습 보여줄 것을 다짐하며 팬들에게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