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월드컵 경기를 놓고 불법 인터넷 도박이 성행하자 단속에 나섰다.
중국 공안국이 13일(현지시간) 월드컵 기간 행해지는 불법 인터넷 도박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 공안국 관지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경찰은 인터넷 축구 도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경찰은 지난 12일 740건의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적발하고 3600명의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7만위안(약 1200만원) 상당의 불법 도박 금액을 회수했다.
적발된 사이트 중 180개가 홍콩, 마카오 및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도박업계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