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로 바둑기사와 직접대국을'

입력 2010-06-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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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와 함께 쿡TV '바둑채널' 통해 양방향 참여형 서비스 출시

이제 프로 기사들의 바둑중계 도중에 시청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가능한 길이 열렸다.

KT는 14일 온미디어와 함께 쿡TV의 '바둑TV'를 통해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참여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리모콘을 통해 바둑TV를 시청하며 실시간 다음수 맞추기, 승자 예측, 선호하는 프로기사의 경기일정 확인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다음 수 맞추기는 생방송 경기 중 주요 승부처에서 다음 수를 묻는 질문이 화면 하단에 나타난다. 이와 함께 다음 수로 예상되는 4개 지점 A, B, C, D가 그래픽으로 바둑판 화면에 표시되면 시청자는 이중 자신이 생각하는 자리를 리모콘으로 입력할 수 있다.

승자 예측을 클릭하면 생방송 경기의 승자를 미리 예상해볼 수 있다. 경기시작과 함께 승자 예측 참여를 위한 타이머가 작동되며 시청자는 제한시간 동안 경기를 지켜보면서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를 예측해 결과를 입력한다.

이 밖에 나만의 편성 메뉴에서는 평소 선호하는 프로기사를 5명까지 등록해 해당 기사를 클릭하면 최근 전적 및 향후 경기일정 등이 바로 확인가능하다.

KT 미디어본부장 서종렬 전무는 "쿡TV는 시청자에게 보다 큰 재미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양방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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