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빗줄기도 월드컵 응원열기 식히지 못해

입력 2010-06-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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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응원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12일 하루종일 비가 쏟아지고 있는 서울광장에는 현재 1만 2000명(소방서 추산)이 운집했다.

현재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2010 남아공 월드컵 붉은 악마와 함께 하는 시민거리 응원전' 시작과 함께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서울 광장에 마련된 무대의 맨 앞줄에 앉아 있는 이모씨는 “친구들이랑 첫 승을 응원하기 위해 오전 9시에 일어나 청주에서 올라왔다. 오늘 2대0으로 이길 것이다”라며 “박지성, 기성용이 한골씩 넣었으면 좋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친구들 6명과 서울 광장에 응원을 나온 김모양은 “비가 온다고 해서 사람들이 적을 줄 알았는데 지난 2006년 때보다 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오늘 우리나라가 꼭 이겨서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월드컵 첫경기인 토고전엔 서울광장에 경찰 추산 20여만명이 운집해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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