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빗속 거리응원, 이런점은 조심하세요

"잔디 광장 위에서 걷거나 뛸 때 미끄러워 발을 헛디딜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세요

비를 맞은 채 건물에 들어가 에어컨 바람을 쐬면 감기기운와 미세한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안전 지원을 나온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때부터 꾸준히 지원 나왔다." 며 "매번 큰 사고없이 무사히 나왔는데, 오늘은 밤 시간 경기에 비까지 와 모든 요원들이 긴장중"이라고 말했다.

오후 5시50분까지 여덟명의 시민이 넘어져 팔이 다치거나 발목이 삐는 등의 이유로 응급 조치를 받고 갔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서울 광장에는 3명의 소방서 119 구조대와 7명의 보건소 지원팀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빗속 거리응원을 나오는 시민들은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고, 밤이 될수록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겉옷을 챙기는게 좋다.

경기가 시작하는 8시 30분 쯤이면 주변이 어두워진데다 고조된 열기 속에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의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중부 소방서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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