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울광장 빗속에도 1만여명 운집 '열기 고조'

입력 2010-06-12 17:23수정 2010-06-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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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내리던 비도 시청앞 서울광장으로 모이는 사람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

오후 5시 현재 서울광장에는 1만여명(소방서 추산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월드컵 흥을 돋우고 있으며 경기 시작 전인 8시 즈음에는 약 25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역부터 광화문으로 이르는 태평로에는 응원도구를 팔거나 우비를 파는 사람들이 장사를 이루고 있고 시청 주변 식당과 커피숍등지에는 붉은 옷을 입고 비를 피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

시민거리 응원전 리허설이 한창인 서울광장 주변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 중부소방서에서 나온 115명의 소방관과 응급의료팀 10명이 대기중이다.

구급차 5대와 구조차 3대, 펌프차 4대 등 소방서 차량도 지원왔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될 '2010 남아공 월드컵 붉은 악마와 함께 하는 시민거리 응원전' 에는 크라잉넛, 레이지본, 가요톱텐, 진주와 ST Diary, 제 8극장 등 연예인도 함께 해 한국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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