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 훈련복귀에 포르투갈 긴장

입력 2010-06-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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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G조 브라질·북한도 움찔

코트디부아르 월드컵 대표팀 공격수인 디디에 드로그바의 훈련 복귀 소식에 코트디부아르와 예선전을 펼칠 포르투갈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드로그바가 수술후 훈련에 복귀에 훈련하는 모습이다. (ESPN 사커넷)

드로그바는 지난주 일본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팔 뼈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고 10일(현지시간) 훈련에 복귀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사커넷이 보도했다.

그의 복귀는 코트디부아르에 희소식이지만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G조에 소속된 브라질 포르투갈 북한에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드로그바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 공격수로 지난 시즌에서 총 37골을 넣고 올해 최고 아프리카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현재 훈련에 복귀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오는 15일 포르투갈과의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벤 고란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만일 포르투갈과의 게임이 오늘 이나 내일 열린다면 드로그바는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게임이 15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드로그바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팀이 16강에 진출을 하려면 그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만일 그가 15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출전한다면 한때 같은 리그 소속이었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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