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 고로 "3달 안에 착공 가능하다"

입력 2010-06-09 19:04수정 2010-06-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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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회장, 포스코·JFE스틸 등 참여 '자신'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브라질 고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회장은 9일 철강협회 주최 '철의 날'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브라질 고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포스코의 참여 여부에 대한 기자들과의 질문에 "긍정적"이라면서 "지분이 얼마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또 포스코 내부에서 실익이 없다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에는 "이번 프로젝트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는 프로젝트는 없을 것"이라며 "최근 공장 지역이 면세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장 회장은 JFE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포스코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동국제강에 앞서 브라질에 진출한 독일의 티센크루프그룹이 고전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신있다"면서 "티센크루프의 경우 지질 조사 등이 미비해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었지만 우리는 이런 부분을 감안했고 벤치마킹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로건설을 위한 부지 조성이 잘 준비돼 있다"면서 "파트너 선정이 마무리되면 착공이 3달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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