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발사는 연기...발사일정 추후 관리위원회 통해 조정
▲사진=연합뉴스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비상용 설비에서 오작동이 발생해 금일 발사는 연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과부와 항우연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52분께 발사패드 주변에 설치된 3개의 소화용액 분사노즐에서 소화용액이 600t 중 100t이 분출됐지만 발사체를 향해 직접 분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은 "일단 육안검사를 통해 분출된 용수가 발사체나 발사대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한ㆍ러 전문가들이 오작동 원인을 비롯해 혹시라도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추후 발사일정을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통해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