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크레딧스위스의 삭티 시바와 킨 낭 칙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증시의 약세는 유럽 영향이 크다"고 평가했다고 온라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2주에 걸쳐 코스피지수가 1600~1700 사이에서 움직였다면서 지정학적인 우려가 크게 작용했으며 한국기업들의 실적은 다른 곳에 비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포스코 KB금융 삼성전자 등의 실적전망 상향에 주목했다.
CS는 한국기업들이 지난달 6.9% 상향된 아시아 기업들에 비해 높은 실적전망 상향 조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CS는 한국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국증시 낙관론은 이어지고 있는 상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이번주 공개한 아시아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증시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