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김혜수, 범죄 코미디 '이층의 악당' 촬영 돌입

입력 2010-06-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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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와 김혜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층의 악당' (제공: 싸이더스FNH-베넥스 영상투자조합1호 제작,배급: 싸이더스FNH)이 촬영을 시작했다.

▲사진=영화'이층의 악당'

지난 3일 본격적인 촬영을 개시한 영화'이층의 악당' 은 2006년 개봉한 영화'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급 부상한 손재곤 감독의 작품으로 전작과 같은 범죄 코미디 장르다.

첫 촬영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미모의 독설가 연주(김혜수 분)의 집 2층에 정체불명의 소설가 창인(한석규 분)이 이사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연주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하루가 무료하고 일상에 지쳐있는 까칠한 여자로, 외모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여중생 딸 성아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이 평범하지 않은 모녀의 주위를 돌며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던 창인은 자신을 작가라 밝히고 두 달간만 지내겠다며 2층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이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창인은 모녀가 집을 비우면 1층으로 내려와 무언가를 찾는 듯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이를 지켜본 동네 주민들은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촬영 첫날 임에도 불구하고 손재곤 감독과 한석규, 김혜수가 마치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듯 익숙하면서도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젠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매력남으로 돌아온 한석규와 우울증에 걸린 까칠한 독설가로 변신한 김혜수가 출연하는 영화 '이층의 악당'은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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