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3D TV 시장 확대에 수혜 전망-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9일 아이엠이 3D(3차원) TV 시장 확대에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혜를 점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진홍국 연구원은 “블루레이(Blu-ray)는 디스크 한 장당 저장 용량이 50GB 내외로 현재까지 75~100GB에 육박하는 풀HD급 고화질 3D 컨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유일한 매체”라며 “3D TV의 출하량 증가는 곧 블루레이의 출하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블루레이 및 DVD용 광픽업 모듈 전문업체로 현재 DVD광픽업 모듈에서는 세계 점유율 1위, 블루레이용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블루레이용 광픽업은 사실상 아이엠과 일본의 산요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며 광픽업 제조에는 높은 수준의 광학 기술이 요구돼 중국산 저가 제품도 광픽업 부품만큼은 정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 연구원은 “블루레이용 광픽업 부품의 매출 비중 확대는 아이엠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3D TV 출시에 따른 블루레이 시장의 성장과 탄탄한 시장지배력 등을 고려할 때 아이엠은 추가적인 거래처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이엠의 지난해 기준 주요 거래처 구성은 삼성전자 33.4%, LG전자 15.4% 필립스 7.2%, 기타 4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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