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상보)

입력 2010-06-08 13:08수정 2010-06-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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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의원이 18대 국회 후반기 의장이 됐다.

국회는 8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다선인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7선)이 임시 의장을 맡아 실시한 국회의장 선출 투표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 의원은 투표 참여 의원 249명중 과반인 236표를 얻어 선출됐다.

박 신임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국회가 이대로는 안된다. 변해야 한다'는 게 국민 다수의 뜻"이라면서 "이제 우리 국회에도 변화의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그렇다고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것이 아니며,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 바로 변화의 방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검사장 출신인 박 의장은 대표적인 화합형 정치인으로, 제13대 총선부터 17대 총선까지 경남 남해.하동에서만 내리 5번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10.28 양산 재선거에서 당선돼 6선 고지에 올랐다.

한나라당 몫 11개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김무성 ▲정무위원장 허태열 ▲기획재정위원장 김성조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원희룡 ▲국방위원장 원유철 ▲행정안전위원장 안경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국토해양위원장 송광호 ▲정보위원장 정진석 ▲예결위원장 이주영 ▲윤리위원장 정갑윤 의원 등이다.

민주당 몫 6개 상임위원장은 ▲법사위원장 우윤근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변재일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최인기 ▲지식경제위원장 김영환 ▲환경노동위원장 김성순 ▲여성위원장 최영희 의원 등이다.

자유선진당 몫인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이재선 의원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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