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폴서 3억9100만달러 빌딩공사 수주

입력 2010-06-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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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싱가폴에서 3억9100만 달러(약 4705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싱가폴 현지 기업인 UED사에서 발주한 이 공사는 싱가폴 중심 상업지역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상업시설인 스페셜리스트 센터와 지상 20층 규모의 피닉스 호텔, 11층 규모의 오차드 에머랄드 오피스 빌딩 등 대형 복합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는 지난 5월말 싱가폴 건설부(BCA)가 주관하는 ‘2010년 친환경 건설공사 인증 대상’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 등급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지난 3월 수주한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 2 공사에 이어 대형 복합몰 공사를 수주하면서 싱가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싱가폴에서 원센턴웨이(One Shenton Way) 콘도 공사, 아시아 스퀘어 타워 공사 등 모두 10개 현장(수주액 29억 달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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