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다소 긴 기다림 필요-동양종금證

입력 2010-06-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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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8일 대우건설에 대해 과거의 영광을 보기위해서는 다소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가 83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상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기존에 M&A 프리미엄으로 인정됐던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의미가 퇴색됐다"며 "M&A 시장에서 현대건설에 비해 관심이 적어 주인 찾기 과정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비수도권에 치중한 PF잔고를 줄려가는 시간은 지루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시장 주요 도시들의 주택 보급률이 120%에 달하므로 4조원의 PF잔고는 성장에도 부담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대우건설은 장기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한국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아프리카 플랜트 시장에서 발주자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2005년~2009년 사이의 해외플랜트 수주 73.2%가 아프리카에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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