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종합건설 워크아웃 돌입

중견건설사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시작됐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90% 이상의 동의로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성우종합건설은 시공능력 117위, 임직원 수는 260여 명의 중견 건설사로 지난 1992년 현대시멘트 건설사업부로 출발한 자본금 650억원의 현대시멘트의 100% 자회사다.

성우종합건설은 지난 26일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파이낸셜에 만기 도래한 기업어음 180억원을 갚지 못해 1차 부도를 겪었다.

한편 채권단은 지난 4일 성우 계열인 현대시멘트의 워크아웃도 결정했다. 현대시멘트는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보증채무로 유동성이 악화해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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