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7월1일부터 주말 제주행 노선을 기본 운임대비 10% 인상키로 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일요일 오후 4시 이후 제주발 김포행 노선에 대해 탄력할증 운임제를 시행해 왔다.
다음달부터 확대될 탄력할증운임제는 금요일 제주행 전편, 토요일 오전 11시59분 이전 제주행 출발편, 일요일 낮 12시 이후 제주발 전편 등에 10% 인상된 운임을 적용한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10% 할증은 국내선 전편 운항편의 약 7%에 해당되며 나머지 93%는 현행 운임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또한 제주노선에 대한 수요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측은 "향후 탄력할증운임이 적용되는 항공편이라 하더라도 수요 상황에 따라 홈페이지 등을 통한 판촉할인을 동반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