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7일 18대 국회의 후반기를 이끌어 갈 한나라당 몫 상임위원장 후보를 잠정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연직인 국회 운영위원장에 김무성 원내대표 등 상임위원장 후보 11명을 확정했다.
확정된 후보는 ▲정무위원장 허태열 ▲기획재정위원장 김성조 ▲국방위원장 원유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정보위원장 정진석 의원이다.
외교통상통일위, 행정안전위, 국토해양위, 예산결산특별위, 윤리특별위 등 5개 위원회의 경우 2년 임기를 2명이 1년씩 맡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행안위원장은 안경률 의원과 이인기 의원이 순서대로 맡기로 했다. 국토위원장은 송광호 장광근 의원이 각각 1년씩 맡기로 했다. 외통위원장은 원희룡 의원이 먼저 맡고 후임자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예결위원장은 이주영 의원, 윤리위원장은 정갑윤 의원이 맡고 1년 뒤 서로 자리를 바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