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국회의장 내정자 박희태 의원(상보)

입력 2010-06-07 11:07수정 2010-06-07 11:1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6선의 관록을 지닌 박희태(경남 양산) 의원이 7일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경선에 출마한 4선의 이윤성 의원이 막판 사퇴함에 따라 경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박 내정자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의 투표를 거쳐 제18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검사장 출신으로 1988년 제13대 국회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 후 17대 총선까지 경남 남해와 하동에서만 5번 국회의원을 지냈고 2009년 10월28일 양산 재선거에서 당선돼 6선 이르렀다.

한나라당 전신인 민정당과 민자당 대변인을 역임했고,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부총재, 최고위원, 대표를 지내는 등 주요 당직을 두루 섭렵했다.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참패로 여당이 힘을 잃은 가운데 대화와 타협에 능숙한 그가 하반기 국정운영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