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실적기대감에 '나홀로 강세'

기아차가 실적기대감에 헝가리發 악재로 인한 급락장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기아차는 오전10시50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46%) 오른 3만29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기아차는 헝가리發 악재로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했다.

기아차는 장중 한때 3만3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기아차가 K5, K7 등 신차효과를 업고 국내외에서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달러 자산(달러자산 5억4500만달러, 달러부채 2억7800만달러)보다 유로 부채(유로부채 6억9500만유로, 유로자산 2억3600만유로)가 많아 원달러 환율 상승과 유로 약세로 영업외 수지가 개선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아차 판매대수는 내수 12만3661대, 수출 23만228대 등 35만3889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22.1%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은 규모는 분기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와 23.2% 증가한 5조8446억원과 4086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아차 올해 판매대수 전망치를 기존 125만9016대에서 132만2900대로 5.1%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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