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원 41명 징계

입력 2010-06-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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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김재철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파업을 벌인 노동조합 간부 2명을 해고하는 등 41명을 징계했다.

MBC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파업을 주도한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사내 자유게시판에 김재철 MBC 사장을 원색적으로 비판한 시사교양국 오행운 PD 등 2명을 해고했다.

또 연보흠 노조 홍보국장 등 13명은 정직 1~3개월, 다른 노조집행부 7명은 감봉 1~3개월의 징계를 각각 내렸으며 입사 동기별 성명서를 주도한 비조합원 이채훈 PD에 대해서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파업 중 성명을 낸 각 직능 부문별 단체의 단체장 8명과 실명으로 성명을 낸 편성제작국 보직부장 12명은 구두경고했다.

노조는 집행부 회의와 대의원 회의를 차례로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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