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의남자 이광재 강원도 지사 후보(45)는 충남도지사 안희정 민주당 후보와 함께 ‘우광재’, ‘좌희정’으로 불린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그는 24살 당시 국회위원이었던 노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재직해 노 대통령이 '5공청문회스타'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노 전 대통령과는 1988년 13대 국회에서 초선 국회의원과 비서관으로 인연을 맺었고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노 전 대통령의 캠프에서 기획팀장으로 맹활약한 당선 일등공신이다.
또 38세인 2003년에는 고(故)노무현 대통령 핵심 참모 출신이자 386 쌍두마차인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근무해 노 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도왔다.
그러나 국정상황실은 정부 각 부처의 보고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만큼 국정운영 관여도가 높았으나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민정수석실, 국가정보원과 업무가 겹친다는 이유로 없어졌다.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당선됐으며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강원도당위원장·전략기획위원장 등을 거쳐 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약력
▲65년 평창 출생 ▲연세대 법대 ▲조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 기획실장 ▲노무현 대통령후보 기획팀장 ▲17,18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