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ㆍLG전자 '사고' 하이닉스ㆍ두산중공업 '매도'
외국인투자자들이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유사증권시장에서 장 중 내내 순매도세를 유지했으며 기관과 함께 코스피 하락세를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상해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환율도 급등세가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0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9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2054계약을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업종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유통업ㆍ은행ㆍ건설업ㆍ비금속광물등을 순매수했고 화학를 중심으로 기계ㆍ전기전자ㆍ운수장비ㆍ금융업등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KT&G(158억원), LG전자(152억원), NHN(145억원), 삼성전자우(106억원), 신세계(99억원)등이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431억원), 두산중공업(224억원), KT(105억원), 현대모비스(99억원), 한국전력(86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기타제조ㆍ통신서비스를 사들였고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반도체ㆍIT부품ㆍ기계장비ㆍ통신장비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다음(16억원), 하나투어(11억원), 신화인터텍(8억원), 멜파스(4억원), 루멘스(4억원)등을 사들였다.
반면 서울반도체(40억원), 유비쿼스(13억원), 디지텍시스템(8억원), 케이디씨(7억원), 우리기술(7억원)등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