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5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일 전일보다 0.63포인트(0.13%) 하락한 488.7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순매수를 바탕으로 490선에서 출발했다.
개장초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3.87포인트(0.79%) 오른 493.29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 파상공세에 하락 반전했으며, 486.45선까지 내려 앉았다 하지만 재차 반등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76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방어에 총력을 기울였다. 외인과 기관, 기타법인은 각각 196억원, 339억원, 43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건설업종은 4.29%가 오르면서 나홀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섬유의류, 비금속,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정보기기가 1~2% 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선전했다. 반면 3.23% 하락한 운송장비 부품을 중심으로 방송서비스, 반도체는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서울반도체,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이 전일 대비 3.41%, 3.02%, 2.19%, 2.62% 하락했으며 SK컴즈, 메가스터디, 포스코ICT, 에이스디지텍이 3.83%, 2.45%, 1.71%, 1.71% 상승 마감했다.
특징주로는 터키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에이치아이, 모건코리아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루티즈가 각각 4.62%, 9.32%, 4.74% 올랐다.
단 업계관계자는 실질적인 실적이나 확정된 사실없이 기대감으로 많이 올랐다며 투자에 대해서는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 45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더한 437개 종목이 하락했다. 122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