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6월 한 달간을 '30일간의 사랑나누기' 기간으로 선포하고 서울사무소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시작으로 사회봉사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다음달 1일 창립 46주년을 맞아 봉사활동을 통해 회사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사회봉사 릴레이는 임직원의 직계 가족까지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이웃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 중심의 봉사활동을 벗어나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가족들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해하고 회사와 가족 간의 의사소통에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은 보통 1개 이상의 사내 봉사팀에 가입해 현재 사내 전체에는 75개 봉사팀이 구성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시간 당 1만원의 매칭그랜트를 지원해 왔다. 현대오일뱅크는 가족 참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가족의 봉사활동에도 1시간 당 1만원의 매칭그랜트를 지원해 준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사회봉사 릴레이 기간 동안 다문화 가정 돌보기, 조손 가정과 독거노인 돌보기, 공부방 지원 활동, 복지시설 노력 봉사 등 모두 4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신방호 부사장은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출발해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사회와 이웃의 도움이 무엇보다 컸다"며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봉사활동을 통해 회사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