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가격은 내림세…석유류·개인서비스 상승 주도
물가 상승률이 넉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농축산물 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석유류와 개인서비스 부문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통계청은 1일 5월 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전년동월대비 2.8%, 올해 1월 3.1%, 2월 2.7%, 3월 2.3%, 4월 2.6%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1% 올라 2009년 11월 0.2% 상승이후 7개월째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상승 기여도는 공업제품이 1.17%p(석유류 0.76%p), 서비스 부문이 1.13%p(개인서비스 0.73%p), 농축산물이 0.38%p를 차지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3.0% 상승, 전년동기대비로는 3.2%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7%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2.4% 올랐으며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2% 하락, 전년동월대비 9.9%, 전년동기대비 8.8% 올랐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6.9%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2.9% 하락, 전년동월대비 14.1% 올랐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6.4%, 전년동월대비 7.0% 올랐으며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7.4%, 전년동월대비 18.5%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만 배추, 감자 등이 내려 1.0% 하락했다.
기타잡비부문은 금반지 등이 7.7% 올라 1.3%, 가구집기·가사용품부문은 0.4%, 의복·신발부문, 교통부문과 외식·숙박부문은 0.3%,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과 교양․오락부문은 0.2%, 보건의료부문과 교육부문은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통신부문만 1.1% 하락했으며 나머지부문은 교통부문 7.3%, 기타잡비부문 3.4%,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 2.9%,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 2.7%에서 모두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4.0%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농산물, 축산물 등이 내려 1.8% 하락, 전년동월대비로는 4.4% 올랐다.
전월대비 배추(-26.2), 감자(-21.1), 풋고추(-26.0), 피망(-36.7), 호박(-35.2), 열무(-30.9), 양파(-11.9)가 가격이 하락했으며 무(20.5), 브로콜리(31.6), 파(10.1), 마늘(8.6)이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쇠고기(국산 16.4), 파(78.2), 참외(42.7), 무(55.1), 토마토(29.2)가 상승, 쌀(-11.0), 돼지고기(-8.9), 고등어(-13.0), 감자(-11.9)는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로는 석유류 등이 올라 3.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휘발유(12.1), 금반지(17.2), 경유(14.9), LPG(자동차용 19.3), 등유(16.1), 다목적승용차(5.7)가 올랐으며 컴퓨터본체(-23.0), TV(-20.7)는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9% 올랐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전월대비 집세는 전세(0.3%), 월세(0.1%)의 변화를 보였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경유(1.1), 휘발유(0.5), 중형승용차(1.3), LPG(자동차용 -1.3)의 추이를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 도시가스(5.4), 택시료(7.8)가 상승, 이동전화통화료(-1.5)는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피자(6.3%), 단체여행비(해외 2.6%), 여객선료(3.3%), 전년동월대비 납입금(유치원 6.0), 대입학원비(종합 4.9), 공동주택관리비(2.8)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