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5~26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교통보안청과 함께 '한미 항공보안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증가되는 테러 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국토부와 미 교통보안청은 항공보안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한.미 항공보안협력그룹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협력약정서에는 회의의 정례화, 테러 등 불법방해행위의 위협정보 교환․조사․방지를 위한 지원, 항공보안점검의 공동수행 및 항공보안기술 지원 등 양 국간 협력에 필요한 실질적인 합의 사항이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회의에서 양국 정부 소속 항공보안 감독관이 국내공항과 우리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미국 공항에 대한 보안평가에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