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다가오면서 홈쇼핑에서 TV 판매가 늘고 있다.
GS샵은 지난 16일 LG전자 엑스캔버스 PDP TV를 1400대 판데 이어 22일에는 엑스캔버스 LCD TV 1200대, 25일 삼성전자 파브 LCD TV 1000대 등 열흘 사이 3차례 TV 판매 방송에서만 3600대를 팔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개막을 보름 정도 앞두고 편성됐던 TV 판매 방송에 대해 편성 시간대 등 같은 조건을 적용해 보면 30% 이상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둔 셈이라고 GS샵은 설명했다.
GS샵은 대형 TV가 2006년보다 더 저렴해져 대중화했으며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구형 TV를 반납하기 전 구매가를 깎아주는 '선보상 할인' 등 혜택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GS샵 측은 "이번 월드컵은 2006년 월드컵 때 보다 TV 수요 증가가 뚜렷하다"며 "이에 따라 29일과 30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엑스캔버스 PDP TV와 파브 TV 판매 방송을 연속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