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고객이 고른 상품 무료 입점

입력 2010-05-27 09:20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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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사옥 1층 로비에서 '중소기업 방송상품 공모전 품평회'를 열고 36개 중소기업 상품의 공개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과 히트상품으로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최종 선정 기업에게 론칭 방송에서 택배비, 카드결제 수수료 등 최소 비용을 제외하고 모든 매출액을 중소기업이 가져갈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157개 응모 기업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6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주부, 상품기획자(MD), PD, 편성 마케터, 품질 연구원 등 30여 명의 내외부 심사단이 각 상품을 직접 평가한다.

품평회에 참여한 상품들은 모두 국내 중소기업의 손에서 완성된 한국 토종 브랜드다. 야외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 트레일러(업체명:제이케이에스코트)부터 스프레이처럼 얼굴에 뿌리는 파운데이션(네츄럴웍스), 서류 파일처럼 디자인된 컬러도마(내쇼날플러스)등 식품, 주방, 생활, 미용, 잡화, 레포츠, 유아동 등 다양한 상품군의 아이디어 상품들이 전시된다.

품평회 통과 기업들은 오는 6월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현장 실사 심사를 마친 뒤 오는 6월25일 최종 선정된다.

현대홈쇼핑은 20개 내외의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 중 5개 상품은 TV홈쇼핑 상품으로, 그 외 상품은 상품 특성에 따라 인터넷쇼핑몰과 카탈로그를 통해 입점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