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빅3'가 월드컵을 앞두고 '붉은 티셔츠'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붉은색 티셔츠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복의 상징이란 점을 감안, 월드컵을 앞두고 제각각 서로 다른 붉은색 티셔츠를 내놓고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대한축구협회(KFA)의 응원단 '붉은 악마'의 공식 인증 티셔츠를 팔거나 박지성 캐릭터를 새겨 넣은 '캡틴 박 응원 티셔츠'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증을 받은 'KFA 응원 티셔츠' 1종을 1만9800원에 팔고 있다.
홈플러스는 '붉은 악마'응원단의 공식 티셔츠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이 티셔츠를 입은 김연아 모습과 '연아의 응원송'을 담은 신문광고를 내기도 했다.
롯데마트도 KFA 응원티셔츠와 함께 별도로 협력사를 통해 제작한 'ALL THE REDS 응원 티셔츠'와 박지성 캐릭터를 새겨 넣은 '캡틴 박 응원 티셔츠' 등 3종을 팔고 있다.
KFA 티셔츠와 'ALL THE REDS 응원 티셔츠'가 각각 1만9800원, 1만9900원인 비해 캡틴 박 티셔츠는 98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